기술 대기업 구글(Google)은 미국 전역에 새로운 시설을 확충해왔다. 이 회사는 최근 미국 네바다 주 웜스프링 & 볼더 고속도로 근처에 있는 헨더슨에 6억 달러(약 6,765억 원)를 들여 새로운 데이터 센터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이 토지는 지난 1월 이 회사가 1,900만 달러(약 214억 원)를 들여 인수한 곳이다. 이 거래는 자스민 디벨롭먼트 LLC(Jasmine Development LLC)라는 단체를 통해 이루어졌다. 이 시설은 구글이 구축하는 많은 새로운 시설 중 하나다. 구글은 최근 중국과의 거래 및 중국 내 심하게 검열된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 최대한 많은 잠재 고객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시도하고 있다.
구글은 이 시설에 대한 계획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현재까지 유일하게 알려진 사실은 구글이 고객 기반 및 생산자와 서비스 수요 증가로 인해 새로운 데이터 센터를 개설한다는것이다. 또 구글이 이 센터를 개장하면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된다. 시설 내부에 50명의 정규직이 생성되며, 3,000명의 임시 건설직이 고용될 예정이다. 또 이 센터는 향후 20년 동안 9,400만 달러(약 1,060억 원) 규모의 세수입원이 될 전망이다. 새로 건립된 센터 주변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새로운 데이터 센터가 일자리를 구항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구글의 결정을 우려하고 있다. 헨더슨 지역의 한 거주자는 KTNV와의 인터뷰에서 "구글이 여기에 데이터 센터를 건립함으로써 타지인들이 많이 유입되면 범죄가 증가하고 교통량이 증가해 삶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 구글이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그 일자리가 이 지역의 원래 거주자들에게 돌아가는 편이 좋다"고 말했다.
구글의 새로운 데이터 센터는 2020년에 문을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