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질병을 치료할 때 침습적인 절차는 시간과 비용을 많이 소모한다. 또 외과 의사들의 기술에만 의존해야 한다는 위험 요소도 있다. 게다가 침습적인 절차로 치료를 하고 나면 환자의 몸에 상처 등이 남기도 한다. 흔히 활용되는 침습적인 치료 절차란 수술, 장기 이식, 장기 적출 등이다. 최근 미국의 발명가이자 과학자, 그리고 기업가인 스티븐 퀘이크는 빅데이터가 이런 침습적인 절차를 줄일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 설명했다.
퀘이크는 빅데이터가 고통스러운 침습적 치료 절차를 줄일 수 있는 훨씬 저렴한 대안이라고 말했다. 한 예가 유전적인 선천성 결손을 감지하는 혈액 패널을 만드는 것이다. 이것은 양수 천자의 필요성을 대체하기 때문에 위험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대규모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빅데이터 기술을 사용하면 위험한 문제에 대해 본질적으로 더 나은 대안과 더 나은 솔루션을 찾을 수 있다. 퀘이크는 이런 종류의 기술을 사용해 21세기가 지나기 전에 인류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목표다. 그는 앞으로 몇 년 동안 이 분야에서 큰 변화의 바람이 불 것이라고 확신한다. 스탠퍼드대학 생물공학 및 응용 물리학 교수이기도 한 퀘이크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아이디어와 창조로 진정한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되고 있다.
퀘이크가 몸담고 있는 챈 저커버그 바이오허브는 인간의 몸에서 37조 개의 세포를 분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것은 사람 몸의 세포가 서로 어떻게 작용하는지 연구하는 데 도움이 된다. 퀘이크는 이렇게 협업 노력을 통한 빅데이터로 침습적인 치료 절차가 서서히 바뀌기를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