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열린 제18회 정보통신망 정보보호 워크샵(Netsec-kr 2012)에서 의미있는 토론회가 열렸다. ‘해커가 바라보는 올바른 정보보호 인력 양성 방안’을 주제로 국내 대표적인 해커 3명이 모여 자신들의 생각을 말한 것이다. 기존 정부기관이나 학계에서 말하는 정보보호 인력양성 주장과는 달리 이들 해커들의 입에서 나온 내용들은 현실적이고 직설적이어서 마음에 들었다. 토론자로 나선 해커들은 김진국 안랩 A-FIRST 연구원과 해커 커뮤니티 beistlab 운영자 이승진, 심준보 블랙펄 시큐리티 선임연구원이다. 모두 해킹 보안분야에

새로운 맥(Mac) 맬웨어가 발견됐다고 소포스가 발표했다. 플래시백 맬웨어에 의해 사용된 맥OS X에 존재하는 자바 취약점을 공격하는 것이다. 이 새로운 백도어 트로이잔은 ‘OSX/Sabpab-A’라고 불리고 있다. 소포스 관계자에 따르면, “이 맬웨어로 공격자는 임의의 명령을 실행할 수 있으며 파일 업로드와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또 감염된 시스템에 대한 스크린샷을 실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플래시백과 같이 웹을 통해 OSX/Sabpab-A가 확산된다고 경고했다. 패치되지 않은 자바 버전을 사용하고 있는 맥에서 악성 웹 페이지

구글의 웹스팸 팀장 맷 컷츠는 16일 해킹을 당한 2만개의 웹사이트 관리자에게 해킹사실을 알리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구글은 해킹을 당한 웹사이트 관리자들이 해킹사실을 모르고 있다고 말한다. 그 이유는 구글 서치 결과로 해당 웹사이트를 클릭할 때만 리디렉트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즉 해킹당한 사이트 관리자는 구글검색으로 자신이 관리하는 사이트에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구글은 2만개 사이트 관리자와 오너에게 해킹 당한 사실을 알려준 것이라고 한다.

오라클이 88개 보안취약점 패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패치는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서버와 이전 썬 제품들, 솔라리스 운영체계 그리고 MySQL 데이터베이스 등의 취약점과 관련돼 있다. 88개 취약점 가운데 가장 많은 취약점은 원격코드 실행 취약점이다. 원격에서 인가받지 않은 공격자가 타깃 소프트웨어를 공격할 수 있는 취약점이다. 오라클은 이번 패치에 자바는 업데이트하지 않을 것이며 특별히 맥 OS X에 영향을 주는 플래시백 트로이잔에 대한 크리티컬한 취약점에 대한 패치가 이루어질 것이다. 오라클 관계자는 공격이 바로 이루어질 수

잉카인터넷 대응팀은 최근 일명 제우스봇(Zeus Bot/Zbot)으로 불리어지는 악성파일 변종이 전신송금(Wire Transfer) 취소 이메일처럼 위장하여 해외에서 유포된 것을 발견하였다. 인터넷 금융권을 표적으로 하는 Zeus와 Spyeye 등은 국제적으로 꾸준히 발견되고 있으며, 대표적인 사이버 범죄형 악성파일로 분류되는 종류이다. 특히, 이번에 발견된 악성파일은 사용자로 하여금 정상적인 PDF 문서 파일처럼 보이도록 하기 위해서 유니코드 확장자 위변조 취약성을 이용하고 있다. 따라서 육안상으로는 EXE 파일로 식별하기 어려울

저장매체 이미징(Imaging)은 저장매체의 모든 물리적 데이터를 파일 형태로 만드는 작업을 의미한다. 저장매체 이미징을 수행하면 저장매체의 첫 번째 섹터부터 마지막 섹터까지 모든 데이터가 파일 형태로 저장된다. 다시 말하면, 탐색기로 확인할 수 있는 파일과 디렉터리 구조 이외에 슬랙 공간(forensic-proof.com/archives/363)과 비할당 영역까지 모두 저장된다. 저장매체 이미징을 하는 이유는 저장매체의 원본 상태를 그대로 유지시키기 위함이다. 디지털 포렌식 분야에서는 원본 증거(데이터)가 수집, 이동, 보관, 분

한국인터넷진흥원(서종렬 원장)이 주최하고 한국정보보학회(박창섭 회장)에서 주관하는 제18회 정보통신망 정보보호 워크샵(NETSEC-KR 2012)이 17일부터 18일 양일간 서울 삼성동 COEX 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워크샵은 ‘정보보호 위기와 기회: Every One, Every Security’라는 주제로 개최되며 최신 정보보호 기술동향과 연구성과 발표의 장은 물론 국가적으로 필요로 하는 정보보호기술 및 정책 수립을 위한 실질적인 토론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일시 : 2012년 4

FBI 사이버 게시판에 따르면, 푸에르토리코에 있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전력공공기업이 스마트 측정기에 대한 공격 대상이 되었으며, 이로 인해 이 회사에 수천만 달러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FBI는 측정기 제조사의 전직원이 300달러에서 3,000달러 사이로 미터를 다시 프로그램해 관련된 빌딩이 실제 사용한 것 보다 적게 전력을 소비한 것처럼 조작했다고 보고 있다. 대부분의 측정기는 원격에서 읽으며, 사기를 탐지하는 것이 어렵다. 변경을 하려면 물리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이 사건은 스마트 측정기 공격에 대한 최초의 보고이며 FB

미국 백악관 사이버보안 책임자인 하워드 슈미트는 미국의 공공기업은 회사 시스템에 있는 보안 위험을 적극적으로 그리고 지속적으로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행정부는 에너지부 및 국토안보부와 공동으로 전력회사들을 대상으로 자발적으로 보안 상태에 대해서 정보를 공유하고 보안성을 향상해야 하는 곳을 정확히 찾아내는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슈미트는 스마트 측정기는 해커들의 공격 대상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www.executivegov.com/2012/04/howard-/-www.nextgov.com/nextgo

애플은 지난 주에는 악성코드가 감염시킨 맥 OS X의 자바 프로그램의 취약점을 패치하는 업데이트를 발표한데 이어, 맥에서 플래쉬백(Flashback) 악성코드를 제거할 수 있는 도구를 개발 중에 있다. 애플은 악성코드 제거 도구를 언제 공개할 지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았다. 애플은 현재 사용자들에게 자바 취약점을 패치하는 최신의 업데이트를 설치하도록 추진하고 있다. 자바는 더이상 10.6(스노우 레파드) 이전 버전에서는 지원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10.6 이전 버전을 사용하는 맥 사용자들은 브라우저에서 자바를 비활성화 하도록 강제하

[박춘식 교수의 보안이야기] 미국 유타주에 있는 NSA(국가보안국)의 데이터센터는 20억 달러, 10년에 걸쳐서 최고의 기밀 보호를 체결한 건축업자에 의해 만들어지고 있다. 이 규모는 미국연방의회의사당의 5배, 백악관의 18배의 크기이다. 이 데이터 센터의 목적은 국내외의 해저 케이블이나 위성으로부터 데이터 등 막대한 네트워크 정보를 도청 및 해석해서 보존하는 일이다. 2013년 9월에 가동 예정으로 되어 있으며 가동이 시작하면 라우터에 흐르는 데이터로부터 휴대전화의 호출이나 메일, 구글의 검색 이력, 주차장의 영수증, 여행시의 다

[박춘식 교수의 보안이야기] 일본 정보통신연구기구(NICT)는 3월30일, 사이버 공격에 대한 관측 정보를 공개하는 웹 사이트 ‘nicterWeb’ 제공을 시작했다. 사이버공격의 관측·분석·대책을 담당하는 사건분석센터(Network Incident analysis Center for Tactical Emergency Response：nicter)가 관측한 정보의 일부를 공개한다. Nicter는 정보 시큐리티 위협을 광역으로 신속하게 파악하여 유효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복합적인 시스템으로써 NICT에서 연구 개발하고 있는 것이다.

[박춘식 교수의 보안이야기] 러시아 시큐리티 기업 카스퍼스키랩의 CEO인 유진 카스퍼스키는 4월12일 일본에서 개최된 한 컨퍼런스의 기조강연에서 “국가가 관여한 사이버 공격이 가장 심각한 위협”이라고 말했다. 카스퍼스키 CEO는 이미 세계중의 여러 장소가 인터넷으로 접속되어 정보의 도청이나 착취, 시스템에 대한 방해와 같은 사이버 범죄가 세계 규모로 전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스퍼스키사의 자료에 의하면 사이버 범죄가 세계 경제에 주는 영향은 연간 1,000억 달러에 이른다고 한다. “이것은 맬웨어가 관계하는 것만을 조사한 숫자이지

[박춘식 교수의 보안이야기] 일본 정부는 2월14일,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번호를 부여해 납세 기록이나 사회 보장 정보를 관리하는 공통 번호 “My Number”제도(우리나라 주민등록번호제도와 유사함)를 도입하기 위한 “개인식별번호법안”을 각의(국무회의 의결) 결정했다. 일본 정부는 2014년 6월에 번호를 교부해, 2015년 1월에 이용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번호제 도입 초기에는 연금이나 세금 등의 분야에 한정하는 것 외에 개인정보의 보호를 고려한 행정 조직 등을 감시하는 제3자 기관의 설치나 정보유출과 누설에 대한 벌

[박춘식 교수의 보안이야기] 시만텍은 지난 3월 29일, 일본의 인터넷이용자 온라인 활동 동향 및 시큐리티 제품의 이해에 관한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91%의 이용자가 인터넷 시큐리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나, 이 가운데, 정보를 완전히 백업해두지 않는 이용자가 27%나 되는 등 이용자의 불균형적인 동향이 밝혀졌다. 이번 조사는 정량적인 온라인 조사로, 일본, 싱가포르, 중국, 인도, 호주 5개국의 인터넷 이용자(18세~65세) 500명을 대상으로 행해졌다. 남녀 비율은 여성 43% 남성 57%로 조사기간은 201

[박춘식 교수의 보안이야기] 맥아피는 4월11일, ”기업의 시큐리티 Best Practice”로 소셜미디어를 블로그에 올리고 있다. Facebook이나 Twitter、LinkedIn을 시작으로 하는 소셜 미디어는 21세기의 기업에 있어서 협업이나 마케팅면에서 유익한 도구이지만 동시에 다양한 시큐리티의 위험 요인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면, 기밀 정보의 누설, 회사의 신용 추락, 맬웨어, 또는 해커에 소셜 엔지니어링의 기회를 주게 되어 종업원에 의한 부적절한 사용에 기인한 소송이 일어나는 경우 등을 열거하고 있다. 회사의 신용 추락과

지난해 2명의 대학생 해커가 심양시 모 대학교 교육관리시스템을 해킹, 대학생 16명의 성적을 불합격에서 합격으로 수정하고 13만 8천 위안(한화 약 2,500만원)의 불법 이익을 챙긴 사건이 발생했다. 법원은 컴퓨터정보시스템 파괴죄로 집행유예를 선고하고 불법으로 획득한 금액을 압수했다. 22세의 민군은 심양시 모 대학교의 학생으로, 교내 게시판에서 학생들이 성적관련 내용을 주고 받는 내용을 보다가 성적표를 수정할 수 있다면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수사 결과 작년 3월초부터 민군은 인터넷 게시판에 자신이 다니는 대학교

잉카인터넷 대응팀은 인디아 타임스 등 인도 매체 등을 통해서 시험발사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인도의 첫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Intercontinental Ballistic Missile)인 아그니 5호(Agni-V)와 관련된 워드(Word) 문서처럼 위장한 악성파일이 인도에서 유포된 것을 발견했다. 특히 인도 국방연구개발기구(DRDO)에서 작성된 공식문서처럼 파일명을 위장하고 있어, 은밀한 표적공격형(APT)에 사용된 악성파일이 아닌가 조심스럽게 추정되고 있다. 아그니 5호는 약 5,500Km 사정거리를 가지고 있고,

미국 정부는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Obscure Technologies라는 회사에 17만7천 달러를 투자했다. 이유는 엑스박스 360, 플레이스테이션 3와 같은 비디오 게임 콘솔 해킹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이 연구를 통해 범죄자를 추적하고 증거를 수집하는 방법을 발전시키겠다는 것이 목적이다. 이 기업은 비디오 게임 시스템으로부터 추출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툴을 개발중에 있다. 이번 개발은 국토안보부 대신 미국 해군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 미국이 이 연구를 진행하는 것은 테러리스트들이 비디오 게임 시스템을 통해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NVIDIA의 새로운 버전에서 보안취약점 패치가 적용됐다. 이 취약점은 공격자가 루트권한으로 임의의 시스템 메모리를 읽거나 쓸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NVIDIA는 드라이버를 포함하고 있는 커널 모듈부분의 취약점을 변경한 패치를 발표해 버전 295.40을 발표한 것이다. NVIDIA는 이번 취약점을 아주 위험한 것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GeForce 8, G80 Quadro graphics cards 등 이 라인의 새로운 모델을 사용하고 있는 유저라면 보안패치를 꼭 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취약점 패치: nvidia.cu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