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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먹은 전화기 말릴 때 자연바람 써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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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먹은 전화기 말릴 때 자연바람 써야해
  • 배동건 기자
  • 승인 2020.01.31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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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픽사베이)

현재,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대다수의 사람들이 핸드폰을 이용하면서 개인당 핸드폰 사용량이 급증했다.

수많은 사람들이 핸드폰을 이용하다보면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대표적인 사고로 분실, 방전, 침수, 파손 등이다.

그 중에서도 핸드폰을 물에 빠뜨리는 침수는 계절과 시간을 가리지 않고 흔히 발생된다.

이번에 출시된 아이폰 또는 갤럭시 등 대다수의 최신 핸드폰에는 방수 기능을 지원하고 있어 물에 실수로 빠뜨렸다해도 정상적으로 핸드폰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스마트폰에 생활 방수기능이 있어도 침수를 완전하게 차단해주지는 못할 것이다.

이에 침수된 휴대폰을 복구하기 위한 대처방법에 대해 꼼꼼히 알아보자.대다수의 사람들이 침수된 휴대폰의 동작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전원을 끄거나 켜보곤 한다.

그러나 이러한 행동은 핸드폰을 망가뜨리는 지름길이 된다.

스마트폰이 물에 빠져 동작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전원을 바로 켜는 경우 합선이 발생해 고장이 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침수되거나 부품 속에 물이 들어간 스마트폰의 경우 물기를 빠르게 제거해준 뒤 서비스센터를 찾아야 한다.

뿐만 아니라, 본체와 배터리 분리가 가능한 분리형 휴대폰의 경우 신속하게 배터리를 분리시킨 후 물기를 제거한 뒤 A/S센터에서 수리를 맡기는 것이 가장 좋다.많은 사람들이 침수된 휴대폰의 물기를 없애려 온풍기 혹은 헤어드라이기를 사용해 건조시키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 역시 위험하다.

스마트폰을 빠르게 건조시키겠다며 이를 사용할 경우 이것에서 발생되는 열로 인해 열에 민감한 스마트폰 부품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스마트폰 수리비를 아끼고 싶다면 온풍기나 드라이기를 사용해 말리기보다 가볍게 물기를 없앤 뒤 햇빛이나 자연 건조로 최소 5시간 이상 말려준 후 근처 제조사 서비스센터에 가져가 점검받는 것이 가장 좋다.

만약, 바로 A/S센터에 갈 수 없다면 화장지 등으로 기기를 감싸거나 쌀 속에 휴대폰을 넣어 부품의 습기를 제거하는 방법도 있으니 미리 참고해두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