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요가학회(회장 서종순)는 지난 10월 17일-18일, 익산 원광대 숭산기념관에서 ‘한국요가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열린 추계학술대회를 성료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사)대한요가연맹 김남현 회장과 김성원 집행위원장, (전)한국요가학회 김순금 회장을 비롯해 원광대학교 동양학대학원 요가학과 박광수교수와 김미경교수, 동국대학교 불교대학원 융합요가학과 김재민교수, 동국대 불교학술원 안필섭전임연구원 등 교수진 그리고 요가대학원 전공자, 요가원 원장이 참여해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한국요가학회 서종순 회장은 “한국요가계가 급변하는 가운데 요가계의 보편화와 세계화는 당연한 일”이라며 “이 시점에서 한국요가의 발전을 위해 스스로 과제를 부여하고, 미래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첫날 행사는 주제발표와 우수논문 시상식으로 이루어졌으며, 다양한 주제로 논문발표자와 논평자가 활발히 토론을 진행하였다. 주제 내용은 ◇한국요가의 기원과 정체성 문제(발표자 동국대 심준보, 논평자 원광대 박효엽) ◇한국양성학 전통에서 바라본 요가의 역할과 전망(발표자 원광대 서봉기,장지영, 논평자 서불대 문을식) ◇비니요가의 현황과 전망(서불대 양희연, 논평자 명지대 배윤종) ◇편마비 지적장애인을 위한 요가테러피의 적용(발표자 몸과 마음연구소 최아룡, 논평자 선문대 양민옥)으로 요가에 대한 학문적 접근이 이루어졌다.
 
특별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제1회 요가협회장상’이 신설되어 요가관련 우수논문에 대한 시상을 하였다. 제1회 요가협회장상인 ‘한국치유요가협회장상’을 원광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 고순화씨가 수여하였다. 또한 한국요가학회는 (사)한국치유요가협회 김성원 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하였다. 김성원 회장은 요가학을 기반으로 한 요가강사교육과정의 운영과 한국요가학회의 발전에 기여한 바 그 공을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여하였다.
 
다음날은 호흡을 통한 치유요가, 바디 에너지 테크닉 등의 요가워크샵으로 진행되었다.
 
<정윤희 기자> jywoo@dailysec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