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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국감] 경찰 112신고 출동 시간 빨라졌지만, 지역별 격차 여전히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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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국감] 경찰 112신고 출동 시간 빨라졌지만, 지역별 격차 여전히 커
  • 길민권 기자
  • 승인 2020.10.0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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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4분대 도착하지만 세종 강원 충남 제주는 6분 이상 걸려... 지역 격차 여전

최근 4년새 112신고 출동 시간은 빨라졌지만, 지역별 격차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4년 사이 전국 18개 지방청 중 15개 지방청에서 긴급상황(code0ㆍ1) 출동시간이 16초 정도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112출동시간은 신고 접수 이후, 순찰차 지정 시점부터 현장 도착 시점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의미한다.

2017년과 2020년의 지방청별 평균 출동 시간을 살펴보면 서울청(4분3초→4분16초)과 울산청(5분3초→5분4초) 그리고 지난해 새롭게 출범한 세종청을 제외한 모든 지방청에서 평균 출동 시간이 개선되었다. 특히 인천청(5분19초→3분53초)과 대전청(5분49초→4분39초)은 1분 이상 신속해진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평균 출동 시간 또한 5분21초에서 5분5초로 16초 단축됐다.

하지만 지역별 출동 시간의 격차는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출동 시간이 가장 빨랐던 서울청과 가장 늦었던 강원청 간의 차이는 2분46초, 2020년 인천청과 강원청 간 차이는 2분42초로 불과 4초 짧아졌다.

한병도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경찰청 2만 명 증원 계획이 진행되며 전국적으로 민생치안 대응 역량이 강화되고 있다. 하지만 지역 간 격차가 여전한 부분은 해결해야 할 과제다”라며 “경찰은 지역별 치안 격차로 인해 소외되는 국민이 없도록 추가적인 인력 충원과 이에 따른 적재적소에 인력 배치를 위해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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