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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비만, 치매 확률 높다... 치매예방노력, 치매조기치료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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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비만, 치매 확률 높다... 치매예방노력, 치매조기치료 필요
  • 데일리시큐
  • 승인 2015.11.23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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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에 비만인 사람은 치매에 걸릴 확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국립노화연구소 연구 결과, 50세 이상 중년은 과체중이거나 비만일 경우 더욱 빨리 치매에 걸릴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50세 이상의 중년 1300명을 14년간 조사한 결과로 실제 조사 기간 치매증상으로 판정받은 142명 중 BMI가 정상 수치(18.5-24.9) 이상인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평균 7개월 먼저 치매증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정상 수치의 BMI로 빨리 회복할수록 치매를 10년 늦출 수 있다”며 체중 조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치매와 비만이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에 전문가들은 기본적인 건강 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현재까지 치매증상을 완전히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만큼 중년 이전부터 균형 있는 식사와 금연, 규칙적인 운동 등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희서울한의원 박주홍 원장은 “영양 균형과 함께 규칙적인 운동과 책 읽기, 가벼운 게임 등을 즐기는 것도 치매예방 및 초기 치료에 좋다”고 조언했다.
 
박원장은 치매예방에 좋은 음식으로 생선을 추천했다. 생선 기름에 풍부한 오메가3계 지방산은 혈전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어 뇌졸중과 뇌혈관성 치매에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브로콜리 또는 상추와 같은 짙푸른 채소도 좋다. 짙푸른 채소에 다량으로 함유된 엽산이 신경전달물질을 활발하게 만들어낸다. 쇠고기, 돼지고기 등 고기류는 지양해야 하고 콩, 과일, 견과류 위주의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또, 박원장은 “운동은 조깅이나 등산을 적당히 하는 것이 좋고, 흡연자들이 비흡연자에 비해 치매 발생률이 현저히 높기 때문에 금연은 필수다”라고 말했다.
 
경희서울한의원의 경우 ‘희망적 치매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끈다. 연령별, 원인별로 분류해 그에 따른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치매치료를 진행하고, 신체적 증상과 함께 치매로 인한 정신적 부분까지 치료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한방약물처방치료, 침구치료, 한방 향기치료 등을 통해 심신의 안정을 되찾도록 해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할 수 있게 하는데 효과적이다. 특히, 전신 혈액순환이나 뇌혈류, 정신건강 등 각종 신경계 퇴행성 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하는데도 도움을 줘 주목받고 있다.
 
한편, 경희서울한의원 박주홍 원장은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에서 치매임상교육과정과 심신의학임상교육과정 수료를 했으며 경희대학교 한의학박사, 서울대학교 의학박사로 활동하는 등 오랜 경력과 노하우로 환자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
 
박원장은 네이버 지식인 상담 한의사 2년 연속으로 선정됐으며, 2015 ICCMR 국제학술대회에서 한약과 명상치료를 함께 진행하면 치매 위험도가 낮아지는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는 연구 논문을 발표하는 등 학술연구에도 힘쓰고 있다.
 
<정윤희 기자> jywoo@dailysec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