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전문점을 스터디, 업무, 미팅공간으로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코피스(coffice, coffee와 office의 합성어)족, 카페브러리 등 각종 신조어들까지 생겨나고 있다.
 
커피 한잔 값으로 무료 인터넷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사무실보다는 자유롭고 집보다는 집중이잘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파밍, 비주얼해킹 등 보안문제도 안고 있다.
 
실제로 영업사원 한아름씨(여, 28세)는 커피숍에서 고객정보를 띄워놓고 일하다가 아찔한 경험을했다.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옆에 있던 사람이 화면을 유심히 쳐다보고 있었던 것이다. 고객의 프라이버시 관련 민감한 사안도 포함되어 있었기에 한씨는 급하게 노트북을 덮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처럼 카페 등 공공장소에서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는 보안사고를 막기위해 보호필름, 노트북필름 등 제품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한국쓰리엠(대표정병국)에서 개발한 노트북보호필름인 ‘3M 프라이버시필터’가 있다.
 
3M프라이버시필터는 3M의 특허받은 마이크로루버(Microlouver)기술로 각도에 따라 투과율이 달라지며 미세한 블라인드처럼 화면을 가려준다. 정면에서는 선명하게 보이지만 옆에서 보면 모니터가 꺼진 것처럼 검게 보이기 때문에 화면정보를 보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보호필름으로 손상되기 쉬운 LCD 모니터를 스크래치, 지문, 얼룩 등으로부터 보호하고 Anti-Glare(눈부심방지) 기능으로 눈의 피로를 감소시켜준다. 
 
노트북보안필름인 3M프라이버시필터는 고급형인 골드와 일반형인 블랙색상이 있으며 크기는 10.1인치 노트북용에서 30.0인치 와이드LCD 모니터용까지 다양하다. 제품은 3M 온라인공식판매처(www.computerit.co.kr)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올해 연말까지 정보보호름 구매고객대상의 할인 및 사은품 증정행사를 실시한다.
 
<정윤희 기자> jywoo@dailysec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