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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윤두식 지란지교시큐리티 대표 “내년 220억 매출과 IPO 등록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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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윤두식 지란지교시큐리티 대표 “내년 220억 매출과 IPO 등록 목표”
  • 길민권
  • 승인 2015.12.23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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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M, 올해 35억 매출…내년에는 60억 목표, 매년 두 배 성장”
2015년, 어려운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메일보안, 문서보안, 모바일보안 분야에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며 성장해 가는 기업이 있다. 바로 지란지교시큐리티(대표 윤두식)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올해 130억 매출 목표를 초과달성했으며 일본을 비롯한 해외 시장 진출에도 지속적인 투자와 성과를 내고 있다. 다음은 내년 IPO 등록을 목표로 하고 있는 지란지교시큐리티 윤두식 대표와 인터뷰 내용이다.
 
-올해 지란지교시큐리티 매출 성과는 어떤가.
올해 130억 매출목표를 잡았는데 초과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 내년에는 목표를 높게 잡아 매출220억을 목표로 하고 IPO(기업공개) 등록도 계획하고 있다.
 
-메일보안, 문서보안, 모바일보안 총 3개 분야를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는데 각 분야별 올해 현황과 내년도 전망은?
APT 공격이 메일을 통해 상당수 발생하면서 메일보안에 대한 시장 요구가 크게 확대됐다. 내년에 더욱 조명을 받는 분야가 될 것이다. 메일을 통한 정보유출도 보안이슈라 메일DLP 니즈도 크다. 내년에는 150% 정도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금융권과 일반기업의 문서중앙화가 급속하게 활성화되고 있다. 더불어 개인정보보호 관련 법도 강화되고 있어 문서중앙화에 따른 내년도 개인정보보호 시장이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지란지교시큐리티 모바일 보안 분야는 매년 2배씩 성장하고 있다. MDM 분야만 놓고 보면 지난해 17억에서 올해 벌써 35억으로 매출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내년에는 60억을 목표로 잡고 있다. 계속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안정된 사업 카테고리로 자리 잡았다. 특히 공공시장에 이어 일반기업의 모바일 보안투자가 늘고 있다. 2017년에는 모바일 보안만 100억 매출이 넘을 전망이다.
 
또한 MDM뿐만 아니라 모바일로 출입통제와 워크플레이스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내년 초에 출시예정이다. 또 안드로이드 환경에서 안전하게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시큐어SD카드와 관련 특허도 보유하고 있고 제품도 가지고 있다. CYOD(Choose Your Own Device) 시장에서 중요한 아이템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해외사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데 올해 성과와 내년도 전략이 있다면.
아직까지 일본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다음달 중순부터 정기적으로 일본을 방문해 현지 영업과 개발 파트너 관리를 할 계획이며 현지 요구사항들을 적극 반영해 제품 라인업을 현지화하는데 주력할 것이다.
반면 미국 시장은 아직 갈 길이 멀다. 지난 10월 13~16일 대통령 방미 경제사절단에 정보보안 대표 기업으로 동행하면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미국 진출 실패 사례를 연구하고 새로운 방법을 모색중이다. 핵심기술을 가지고 현지 스타트업 경험을 가진 기업과 벤처를 만들어서 현지인이 사업을 운영하고 성장시켜 나가는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또 태국, 싱가포르 등에는 유통 채널과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내년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해외에서는 스팸차단, 파일협업, 메일DLP 제품 등이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특히 개인정보보호 컴플라이언스 이슈가 커 개인정보보보호 솔루션도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내년에 지란지교시큐리는 해외 매출을 150억 정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에 상장을 목표로 별도 법인도 설립된 상황이다.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도 하고 있는데 성과는 어떤가.
파이어아이와 협력하고 있다. 네트워크 기반 APT 공격은 파이어아이가 강하지만 메일 분야는 지란지교시큐리티가 강점을 가지고 있다. 상호 협력해 미국 진출시 상호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 천천히 생각하고 있다.
핵심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글로벌 기업과 상호 협력을 도모할수 있다. 글로벌 기업들이 갖지 못한 기술개발에 집중해 나갈 것이다.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분야는 어떤가.
와이즈넛과 협력해 메일 아카이빙 시스템과 데이터 마이닝 엔진을 붙여 볼 생각이다. 기업의 보안위협이 메일을 통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를 마이닝 해보자는 차원이다. 내년 정부과제를 하면서 인력을 구성해 결과물을 내 볼 계획이다.
또 클라우드는 내년에 문서중앙화와 이메일 보안을 클라우드화 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정부에서 클라우드를 활성화하려고 하고 있다. 정부가 스타트 할 때 우리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갈 수 있도록 준비를 꾸준히 해 오고 있다.
 
-국내 보안시장이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타개할 방법은 무엇일까.
정보보호산업진흥법이 제대로 시행되길 희망한다. 우선 정부의 정보보호 예산이 크게 확대되어야 한다. 또 보안업계도 M&A(인수합병)가 활성화되고 기업들간 연합체를 구성해 글로벌 기업과 대응할 수 있는 체력을 키워야 한다. 보안분야에서도 1000억 이상 매출을 올리는 기업들이 많이 배출되어야 좋은 인력들도 몰리게 될 것이다. 그래야 선순환 구조가 형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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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큐 길민권 기자> mkgil@dailysec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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