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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위, ‘개인정보보호·활용 기술 공모전’…컴트루테크놀로지·데이타스·센스톤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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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위, ‘개인정보보호·활용 기술 공모전’…컴트루테크놀로지·데이타스·센스톤 선정
  • 길민권 기자
  • 승인 2021.08.20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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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윤종인, 이하 ‘개인정보위’)는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원태, 이하 ‘KISA’)과 공동으로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개발 스타트업 챌린지’를 개최하고, 그 결과를 8월 20일 개인정보보호 포털에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개인정보위가 주최하고, KISA가 주관해 열리는 개인정보 분야의 첫 기술 경연대회로, 개인정보보호를 강화하는 신기술이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새싹기업(스타트업)을 발굴해 해당 기술에 대한 사업화 과정을 지원한다.

총 21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1차 서류심사(8.13.)와 2차 발표심사(8.18.)를 거쳐 총 3개사의 우수기술이 선정되었다. 최우수상(1팀, 개인정보보호위원장상), 우수상(2팀,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이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3개 기업에는 총 2억 1천만 원의 후속 개발자금과 개인정보보호 법·기술 자문(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컴트루 테크놀로지’는 신분증 및 주요 증명서의 이미지를 인공지능을 통해 분류하고 문서 내 개인정보를 찾아 이를 비식별화(마스킹)하는 기술을 제안했다.

이 기술은 기존의 이미지 스캔 방식으로 개인정보를 찾을 때 발생하던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정확도를 높여서 기존 시행착오를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되었다.

우수상을 수상한 ‘데이타스’는 가명정보 결합을 지원하기 위해 가명처리 대상을 식별해 위험도를 측정하고, 가명정보 재식별 가능성과 적정성을 평가하는 기술을 제안하였다. 이는 가명정보 활용을 보다 간편하게 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로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다른 우수상 수상 기업인 ‘센스톤’은 사용자 정보(ID)를 입력하지 않고도 사용자 식별 및 인증이 가능한 오티에이씨(OTAC) 기술을 제안하였다. 시스템에 로그인할 때, 아이디를 입력해야 하는 OTP 등 기존 방식에 비해 OTAC에서 생성한 문자열 1회 입력으로 로그인이 가능하여 개인정보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OTAC(One-Time Authentication Code)는 모바일 앱 또는 스마트카드를 통해 1회용 사용자 ID와 비밀번호를 생성하는 기술로, 사용자 ID를 포함한 문자와 숫자열을 생성해 개인정보 노출 최소화 가능을 제공한다.

박상희 개인정보위 사무처장은 “개인정보위는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신기술 기반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에 관심을 갖고 좋은 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매년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며,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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