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연방정보국 FSB(Federal Security Bureau)는 해커 추적 및 사이버 사기 방지 솔루션으로 유명한 러시아 보안기업 Group-IB의 모스크바 사무실을 급습해 Group-IB의 설립자이자 CEO인 일야 사치코프(Ilya Sachkov)를 국가반역 혐의로 체포했으며, 2개월 간의 구금 명령을 내렸다.
FSB는 오래전부터 Group-IB를 압박할 구실을 찾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FSB는 Group-IB에게 정보기관과의 비공식적인 협력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지만, Group-IB측은 비공식 활동은 해외 고객들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줄 수 있기 때문에 공식적인 계약체결을 통해서만 사업을 운영 해 왔다.
Group-IB는 그 동안 러시아 정부관계자의 지원 덕에 이러한 압박에서 벗어나 사업을 지속해 왔으며, 모스크바 이외에도 싱가포르, 런던, 뉴욕 및 두바이에 사무실을 개설중이다. 하지만 FSB의 이번 조치 이후 정부 관계자로부터 받아온 지원 또한 모두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제공. 씨엔시큐리티 SIPS]
★정보보안 대표 미디어 데일리시큐!★
■ 보안 사건사고 제보 하기
★정보보안 대표 미디어 데일리시큐 / Dailysecu, Korea's leading security media!★
저작권자 © 데일리시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