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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교정은 새학기 시작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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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교정은 새학기 시작 전에…
  • 데일리시큐
  • 승인 2016.02.2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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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에게 평소 시간이 없어 미뤘던 일을 하기에 가장 좋은 기회는 지금이 아닐까? 긴 겨울방학과 함께 봄방학이 이어지면서 상대적으로 시간 여유가 많기 때문이다. 이런 황금 같은 시간에 외모 가꾸기를 빼놓을 수는 없는데 치아교정도 외모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만약 치아교정을 고민 중이라면 지금 치과를 찾아 상담을 받고 치료를 받는 것이 어떨까?
 
치아교정이란 단순히 비뚤어진 치아를 가지런히 하는 것을 포함, 여러 가지 골격적 부조화를 바로잡아 정상적인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 건강한 구강 조직 및 아름다운 얼굴 모습을 만들어주는 치료를 뜻한다.
 
즉 치아교정이란 단순히 치열을 예쁘게 만드는 미용 목적이 전부는 아니다. 치열이 고르지 못하면 음식물을 제대로 씹지 못해 소화기 장애가 생길 수 있다. 양치질을 할 때도 구석구석 닦는 것이 어려워 입 냄새는 물론 충치 및 잇몸질환에 걸릴 가능성도 그만큼 높아진다. 또 치열이 고르지 못하면 콤플렉스 때문에 웃을 때도 입을 가리고 웃거나 성격도 소심해지는 등 대인관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때문에 교정은 치아를 예쁘게 배열하는 것이기 이전에 반드시 해야만 하는 치료다.
 
만약 치열이 고르지 못해 교정을 고민 중이라면 지금이 가장 적합한 시기일 수 있다. 교정치료 초기에는 내원을 해야 할 경우가 비교적 많을 뿐 아니라 많은 치과들이 방학을 맞아 각종 행사를 진행하기 때문이다.
 
치아교정은 시술 전후 효과가 매우 뛰어나지만 단점도 있다. 바로 교정장치가 밖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교정장치가 잘 보이지 않는 교정치료법들이 많아지면서 교정사실을 드러내지 않을 수 있게 됐다. 티가 잘 나지 않는 대표적인 치아 교정법으로는 클리피씨 교정이 있다.
 
클리피씨 교정은 자가결찰 교정 중 하나로 세라믹 브라켓에 클립이 달려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교정장치는 치아에 부착하는 브라켓과 그 아래를 지나는 와이어가 있고 이 브라켓과 와이어를 철사나 고무줄로 묶어주는 구조로 돼 있다. 그러나 클리피씨는 교정 브라켓에 뚜껑이 달려있어 교정치료 각 단계별 와이어 교체가 용이하며 캡 부분이 치아색에 가까운 은색을 띄고 결찰철사가 없어 찔리는 경우도 없다. 때문에 교정치료 기간 동안 관리가 편리하다. 자가결착 방식으로 교정이 진행되기 때문에 마찰력이 적어 통증을 줄일 수 있는 것은 물론 치아 이동을 빠르게 유도하여 교정 기간을 단축할 수 있어 높은 선호도를 자랑한다.
 
다인치과병원 허영준 병원장은 “내원 간격이 6-8주로 길며 치아교정비용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어서 방학을 맞은 학생 뿐 아니라 직장인들도 선호하는 교정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치아 교정은 단순히 삐뚤어진 치아를 가지런히 하는 것을 포함, 골격적 부조화를 바로잡아 정상적인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술이 요구되는 만큼 정확한 검사를 통해 의사와 충분히 상담을 한 후 자신에게 맞는 교정 방법을 선택해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다인치과병원 허영준 병원장은 “치아 교정을 고민 중이라면 숙련된 전문의와 긴밀한 상담을 통해 자신의 상태와 목적, 원인에 따라 최상의 방법으로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윤희 기자> jywoo@dailysec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