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전문그룹 ‘먹어도 좋아’에서는 최근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을 함유한 다이어트 보조제 ‘먹어도 좋아 맛있다’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맛있다는 김치유산균과 통곡물, 견과류를 첨가했고 체중조절을 위해 식단을 관리하는 여성들이 호소하는 ‘맛있는 음식을 포기해야 한다는 것’에 착안해 만들었다는 것이 제품 개발자의 이야기다.
 
카레 가루에는 고추에 함유된 캡사이신 등 다이어트에 유효한 성분들이 적지 않게 들어있다. 카레에 사용되는 성분 중 ‘가르시니아 캄보지아’라는 것이 있는데 인도 남서부에서 자생하는 열매의 껍질 부위에서 나오는 성분으로 동남아시아지역에서는 오랫동안 카레 등의 향신료 재료로 쓰이고 있다.
 
또한 남부 인도 해안지역에서는 수세기 동안 돼지고기와 생선의 산미제로 사용돼 왔다. 최근 이 지역의 비만율이 낮은 이유 중 하나로 지목되는 것이 바로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성분이며 기능성분인 하이드록시 구연산(이하 HCA)가 약 10-30% 함유돼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HCA는 지난 1969년 미국 브랜다이스 대학 연구팀이 신체 내에서 탄수화물로부터 지방 합성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밝혀냈으며 우리나라 식약처에서 허가한 네 가지 성분 중 하나로 다이어트 제품 중 안전성을 검증받은 몇 안되는 성분이기도 하다.
 
회사 관계자는 "맛있다를 개발단계에서부터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효능을 염두에 두고 개발했으며 음용을 위해서 발포 형태로 만들어 물을 붓고 가볍게 마실 수 있도록 했다. 1포당 145kcal로 가벼운 아침식사나 끼니를 걸러야 할 때 식사 대용으로 가능하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정윤희 기자> jywoo@dailysec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