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보안 컨퍼런스 RSAC 2023에서 가장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선발하는 ‘RSAC 이노베이션 샌드박스 콘테스트’가 24일 열렸다. 올해 가장 혁신 스타트업으로 우승을 차지한 기업은 ‘히든레이어(HiddenLayer)’다.
히든레이어는 텍사스 오스틴에 본사를 둔 AI 애플리케이션 보안 회사다. 이 회사는 고객에게 인공지능(AI), 머신러닝(이하 ML) 모델을 보호하는 플랫폼을 제공하는데 가트너, 인텔 등에서 실력을 인정받아온 기업이다.
히든레이어 ML 스캐너는 ML 모델에서 악성 프로그램의 감염 백터 및 실행 패드 역할을 할 수 있는 내장된 악성코드를 검색해낼 수 있고 ML 모델을 대상으로 알려진 CVE 및 제로데이 취약성을 찾아낸다. 또 변조 또는 손상을 탐지하고 정적·동적 분석 및 기계 학습 기술을 결합해 멀웨어, 취약점, 무결성 등을 식별한다.
또 ML 모델에 불필요하게 복잡성을 추가하지 않고 원시 데이터 및 알고리즘에 액세스할 필요가 없는 AI/ML 보안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기업은 2022년 3월에 오랜 경력의 보안 전문가와 ML 전문가들에 의해 설립됐다.
이 회사 공동 설립자 겸 CEO인 크리스 세스티토(Chris Sestito)는 "RSAC 2023에서 인정을 받게 돼 영광이다. 미래의 전투에 맞서 싸우기 위해 오늘날의 사이버 보안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는 데 있어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RSAC 이노베이션 샌드박스 대회는 18년째를 맞이하며, 사이버 보안 산업을 혁신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이는 스타트업을 선발하기 위한 자리다.
콘테스트 10대 최종 후보자에 선정된 스타트업 기업중 지금까지 총 75개 기업이 인수과정을 거쳤으며 125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몇몇 우승기업들 가운데는 상장 기업이 된 곳도 있다. 이전 수상 기업으로는 임퍼바(Imperva), 팬텀(Phantom0, 시큐리티.ai(SECURITI.ai), 탈론 사이버 시큐리티(Talon Cyber Security) 등이 있다.
★정보보안 대표 미디어 데일리시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