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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능형 스마트홈 구축 확산 및 국제 경쟁력 확보방안 마련...보안이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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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능형 스마트홈 구축 확산 및 국제 경쟁력 확보방안 마련...보안이 중심
  • 길민권 기자
  • 승인 2023.08.0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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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간 제한된 경쟁에서 기업 간 서로 협력하고 글로벌 진출에 포커싱 맞출 예정”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홈 시장은 글로벌 표준이 통일되는 추세에 있고, 또 생성형 인공지능과의 접목을 통해서 지능형 홈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아마존, 구글, 애플 등 글로벌 기업들은 지능형 홈이 이용자에게 큰 편익을 가져오고 또 시장을 더욱 확대해나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그래서 지능형 홈 분야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강화하고, 또 역량 있는 기업들과의 협력체계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반면에 우리나라는 월패드와 AI 스피커가 활발히 보급되긴 했지만 건설사, 가전사, 통신사 등이 서로 다른 표준을 채택하고, 또 현재 기투자하여 구축한 자사 플랫폼 위주의 생태계 유지에만 관심이 많아서 시장이 파편화되어 있다.

이에 정부는 글로벌 시장 전환기를 적극 활용해서 국내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능형 홈 구축 확산방안을 마련하고 보안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창림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우선, 건설, 소형기기, 가전, 인공지능 등 각 분야의 기업들이 서로 협업해서 신서비스를 창출하기 위한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겠다. 둘째로 우리 지능형 홈 기업이 한정된 국내 시장을 벗어나서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해 나가겠다. 마지막으로 지능형 홈 확산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애프터마켓을 조성하고, 유·무선 홈 네트워크 환경을 고도화하고, 또 누구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보안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지능형 홈이란, 집에 디지털을 활용해서 AI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되는 편리한 디지털 신주거환경을 뜻한다. 

홈과 관련해 IoT 기기가 과거와 다르게 매우 많이 증가하였고, 그리고 지능형 홈 관련된 글로벌 시장도 매년 10% 이상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미국은 아마존, 구글, 애플 등이 중심이 되어서 스마트홈을 추진하고 있고요. 중국은 알리바바, 바이두, 샤오미 등에서 강력한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최신 스마트홈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소비자의 수요와 매터, 생성형 AI 등 새로운 기술이 등장해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고 그리고 글로벌 빅테크 중심으로 생태계를 확장 중에 있다.

한편 우리나라는 공동주택 중심의 주거 형태를 가지고 있다. 특히, 건설사 중심으로 월패드 중심의 제한적 기능이나 서비스만 제공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건설사, 가전사, 통신사 등 각 기업들이 구축한 독자 플랫폼으로 인해서 서로 간 상호 연동이나 연결이 안 되고 있기 때문에 경쟁이나 협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그러면 지능형 스마트홈 구축 확산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김국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기반안전과장은 “큰 메가트렌드, 글로벌 표준의 등장과 생성형 AI에 따른 시장 전환기에 맞춰서 지능형 홈 시장 생태계를 구축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라며 “서비스 측면에서는 단편적 저체감 서비스를 연동 기반, 지능화된 기반, 고체감 서비스로 바꾸고, 산업적인 측면에서 플랫폼 간 제한된 경쟁을 기업 간 서로 협력하고 글로벌 진출에 포커싱을 맞출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를 통해 지능형 홈 생태계를 조성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며 지능형 홈 관련된 보안 강화와 협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추진과제는 다음과 같다. 

우선 AI@Home 선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1단계 내용은 선진국에서 하고 있는 지능형 홈 서비스를 구현하고 자동화하는 내용이다.

가장 핵심이 글로벌 표준인 매터를 적용하고, 이와 관련된 자동화된 기반 서비스를 실증하는 내용이다.  

올해부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개 컨소시엄으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하나는 노인의 헬스케어에 초점을 맞추었고 다른 하나는 집안의 자동화된 내용을 실증하고 있다.

2단계는 세계에서 하지 않은 부분, 즉 생성형 AI를 적용하거나 로봇을 적용해서 세계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선도적 서비스를 선보는 것이다. 

24시간 인공지능 케어봇 서비스를 도입하거나 AI를 활용한 에너지 맞춤, 절감 그리고 사람에 맞춘 자동화된 AI 서비스를 도입하는 것이 목표다. 

초거대 AI가 사용자의 명령을 이해하고 필요사항을 자동 수행하는 그런 형태의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민간 주도의 생태계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다양한 기업들이 서로 협력해서 함께 국내 지능형 홈을 추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는 것. 그 일환으로 민간 주도의 협력 생태계, ‘AI 얼라이언스’라는 협력체계를 준비하고 있다. 2023년 하반기 출범 예정이다. 

특히 ‘AI@Home 인증’을 도입할 계획이다. 현재 아파트에는 초고속 정보통신건물 인증이라는 인증체계가 있다. 민간 자율인증이다. 이를 고도화해서 AI 중심으로 서비스가 도입된 건축물에 대한 인증을 부여하는 민간 인증을 도입하는 내용이다. 

한편 한국 기업 중심의 글로벌 경쟁 강화를 위해, 국내 지능형 홈 기기에 관련된 중소기업들이 매터 표준에 맞춰서 기술개발을 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에 이를 지원하거나 아니면 와이파이, 블루투스, 매터 등 서로 다른 기기 간의 상호 연동성 검증을 할 수 있는 기술을 지원하는 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더불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송창종 디지털기반안전과 사무관은 “지능형 홈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보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 제로트러스트 실증, 고급 보안 개발자 육성 등 보안성 기반도 마련하고, 대학생·일반인 대상 아이디어 공모전 그리고 지능형 IoT 진흥주간 개최 등 인력 양성과 문화 확산에 관련된 사항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능형 스마트홈 구축 확산이 되면서 보안과 관련된 우려도 같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관련 플랫폼, 네트워크, 디바이스 각 분야에 대해 보안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IoT 보안 인증을 확대해 나가는 방향으로 진행하고자 한다. 한편 최근 홈 네트워크에 대한 우려가 많이 제기 되고 있어 각 아파트에 대한 보안 점검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향후에도 아파트에 대한 보안 점검을 확대함으로써 보안의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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