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원소프트(대표 최덕훈)가 국제 EMV 3DS(3-Domain Secure) 기반의 ‘온라인 결제 인증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하고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을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넥스원소프트는 ‘서울시 산학연 협력사업 핀테크-블록체인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의 과제로 온라인 결제 인증 솔루션을 기존 온프레미스 구축 형태에서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EMV 3DS 프로토콜 기반의 서비스 플랫폼으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

EMV 3DS는 결제 인증 솔루션이 국제 신용카드사 연합체(EMVco)가 정한 표준 기술에 적합한지를 검증하는 인증이다. 전세계에서 원활하고 안전한 카드 결제를 위해 반드시 준수해야 하는 기술이며, 모든 브랜드사가 3DS 호환성 검증 및 네트워크 참여를 허용하기 위해 이 인증 절차를 운영하고 있다.

넥스원소프트는 이미 최신 버전의 3DS 2.3 국제 인증을 획득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카드 발급사를 위한 ACS(Access Control Server)와 가맹점 및 전자결제대행사(PG)를 위한 3DS 서버 솔루션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이번 SaaS 플랫폼에도 적용하여 클라우드 환경에서 온라인 결제 인증 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게 이용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온라인 결제 인증 SaaS 플랫폼을 도입하면 카드 발급사, 가맹점, 전자결제대행사(PG)마다 각기 다른 솔루션 도입 환경을 클라우드에서 한번에 적용할 수 있어 복잡하고 어려웠던 구축에 대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 별도의 구축 없이 개발된 표준 인증방식을 통해 SaaS 기반의 API 연동만으로 온라인 결제 서비스를 쉽게 적용 및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지역별로 독립된 데이터센터에 이중화 형태로 구성하여 일부 데이터센터에 장애가 발생해도 별 지장 없이 서비스 가용성이 유지되며, 서비스 이용 현황을 실시간 확인하고 이슈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고객 관리 포털도 제공한다.

향후 넥스원소프트는 클라우드 비즈니스 강화를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 운영 시스템과 인력을 확보하고, 운영 환경에 대한 핵심보안표준 PCI-DSS와 PCI-3DS 인증을 취득하여 각 국가별 컴플라이언스 요구에 대응할 전략이다.

더불어, 국내 서비스 안정화 후 해외 진출을 위해 EMV 기반의 글로벌 표준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카드 발급사 및 PG사와 적극 협력하여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영업적으로는 기존 고객 중 해외지점이 필요한 고객사를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판로를 확대하고, 차기 단계로 동남아 지역의 세일즈 파트너와 협력해 해외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현재 3DS 솔루션은 신한카드, 삼성카드, 현대카드, 농협카드, 신한은행(카자흐스탄, 캄보디아, 베트남), 엑심베이 등에서 사용 중이다. 다양한 경험과 레퍼런스를 통해 확보한 경쟁력과 기존 고객사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도 빠르게 선점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넥스원소프트 최덕훈 대표이사는 “SaaS 서비스는 기존 온프레미스 방식에서 가장 힘들었던 구축에 대한 문제점을 한번에 해결해 준다”라며 “온라인 신용카드 결제 시장의 참여 주체 모두가 잠재고객이 될 수 있어 높은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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