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 보안 전문 기업 노르마(대표 정현철)가 양자 컴퓨터 도입과 활용을 위한 ‘노르마 퀀텀 플랫폼‘을 런칭했다.

노르마가 한국양자산업리더스포럼에서 신제품 NQP를 첫 공개했다.

노르마는 20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코리아 퀀텀 인더스트리 리더스 포럼’에 참가해 신제품인 ‘노르마 퀀텀 플랫폼(NQP, Norma Quantum Platform)’을 공개 및 시연했다. 국내 최초로 런칭한 NQP는 양자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NQP 시뮬레이터는 최대 20큐비트까지 지원, 비용과 시간 제약 없이 빠르게 최신 양자 알고리즘을 시뮬레이션 할 수 있다. 또한 SDK를 제공해 파이썬(Python) 등 다양한 개발 언어를 사용할 수 있으며 리눅스(Linux), iOS, 윈도우(Windows) 등 모든 대부분의 운영 체제에서 실행할 수 있는 확장성을 보유한다.

노르마의 NQP는 양자 컴퓨터를 실행할 때 어떤 결과를 얻을 수 있는지 예측 가능해 실제 양자 컴퓨터 도입과 활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날 시연 현장을 찾은 정부 관계자, 양자 기업 등은 NQP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초거대언어모델(LLM)과 같은 최신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 개발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개발 환경 등 차별화된 제품력이 호응을 얻었다. NQP는 양자 컴퓨터 도입을 고민하는 대기업 및 공공기관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노르마는 장기적으로 NQP의 기능을 고도화해 최대 2,000큐비트까지 성능을 높일 계획이다. 클라우드 서비스도 제공해 보안성과 접근성을 더욱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노르마 정현철 대표는 이날 런칭 현장에서 “현재 양자 컴퓨터는 LLM과 같은 최신 AI 알고리즘을 개발할 수 있는지, 양자 우월 알고리즘을 찾을 수 있는지, 일반PC와 병용할 수 있는지와 같은 기대감과 함께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고 강조하며 “이 중요한 시점에 NQP와 같은 양자 컴퓨팅 플랫폼을 먼저 경험하고 사용하는 기업이 앞으로 양자 시대의 리더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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