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서민금융연구원은 ‘보이스피싱 피해 안전망 구축 방안’ 포럼을 주최했다.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이번 포럼은 민생을 위협하는 보이스피싱에 대한 해결책에 관한 의견을 한데 모으기 위해 열렸다. 서민금융연구원과 김성주 의원, 박재호 의원, 에버스핀의 하영빈 대표, KB국민카드의 김재택 팀장, NH농협카드의 안준석 팀장 등 보이스피싱 방지를 위해 각계 각층 인사들이 참석했다.

발표자로 참석한 에버스핀 하영빈 대표는 피싱방지 솔루션 페이크파인더를 통해 집계된 악성앱 탐지 현황과 신규서비스인 명의도용방지 기술에 대해 발표하며 이목을 끌었다.

하영빈 대표는 에버스핀 페이크파인더를 KB국민카드, 카카오뱅크, NH농협은행 등 국내 메이저 45개 금융사에서 도입했으며, 그 효과로 피싱 피해의 주 원인이 되는 악성앱의 MAU(월간 접속자 수)대비 탐지 비율은 22년 0.59%에서 23년 0.2%로 감소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발표했다.

또한 최근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명의도용 문제까지 페이크파인더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규 서비스로 철저히 방어 중이라고 전했다. 페이크파인더 명의도용방지 서비스는 이미 17곳의 금융사가 선제적으로 도입했거나 도입을 앞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효과적으로 명의도용범죄를 사전 예방하고 있다고 밝혔다.

발표자로 참여한 KB국민카드 김재택 팀장은 피싱방어에 전력을 가해 전년 대비 81%의 피싱사고를 줄였으며, 여기에는 에버스핀 페이크파인더의 역할이 상당히 컸다고 강조했다.

해당 포럼에서 서민금융연구원과 에버스핀은 피싱피해 방지를 위해 정부와 민간의 선제적 대응과 화합을 도모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피싱범죄근절을 위해 긴밀히 협조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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