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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퍼블릭 클라우드 지출, 20% 증가 전망… 생성형 AI가 성장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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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퍼블릭 클라우드 지출, 20% 증가 전망… 생성형 AI가 성장 주도
  • 길민권 기자
  • 승인 2024.05.2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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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 자료
가트너 자료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가트너(Gartner)는 올해 전 세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지출이 6,75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5,610억 달러 대비 20.4%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급격한 성장의 주요 원인으로 생성형 AI와 애플리케이션 현대화가 지목됐다.

◆IaaS와 PaaS의 강력한 성장

가트너는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의 모든 부문에서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서비스형 인프라(IaaS)가 25.6%의 높은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서비스형 플랫폼(PaaS) 또한 20.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드 내그(Sid Nag) 가트너 VP 애널리스트는 “AI 모델 학습, 추론, 미세 조정을 위한 인프라의 필요성 증가가 IaaS 지출을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aaS 지출의 지속적인 성장

클라우드 인프라와 플랫폼 서비스가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지만, 최종 사용자 지출에서는 여전히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가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가트너는 올해 SaaS 지출이 2,472억 달러로, 전년 대비 2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그 애널리스트는 “SaaS 지출은 애플리케이션 현대화와 AI, 머신러닝, 사물 인터넷, 빅데이터 등의 기술 활용 증가로 인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시장의 미래

가트너는 생성형 AI가 퍼블릭 클라우드 지출 증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생성형 AI를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의 대규모 제공이 클라우드 지출을 촉진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몇 년 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가트너는 퍼블릭 클라우드 지출이 2030년 이전에 1조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클라우드 지출 동향

다른 주요 시장조사기관들도 가트너의 전망과 유사한 예측을 내놓고 있다. IDC는 클라우드 서비스 지출이 향후 5년간 연평균 21%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AI와 데이터 분석 기술의 확산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포브스는 기업들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면서 클라우드 지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은 AI와 디지털 혁신에 힘입어 강력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가트너를 비롯한 주요 분석기관들은 이러한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기업들은 클라우드 기반의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AI, 머신러닝, 빅데이터와 같은 첨단 기술이 클라우드 지출의 성장을 견인하는 가운데, 퍼블릭 클라우드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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