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란지교데이터가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 전문 기업 서브소프트와 손잡고 데이터 보호와 활용 기술의 혁신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양사는 지난 11일 ‘AI 기반 데이터 분석 및 활용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AI를 활용한 데이터 보호 및 활용 솔루션 공동 개발과 영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란지교데이터와 서브소프트는 급변하는 AI 기술을 데이터 보호와 활용 영역에 접목하여, 안전한 데이터 보호 체계 속에서 생성형 AI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양사는 이를 위해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양사는 프라이빗 AI 데이터 관리·활용 솔루션인 ‘AX웍스(AI Transformation works)’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이 솔루션은 기업 내부에 대형언어모델(LLM)을 구축하여 생성형 AI를 안전하게 업무 환경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밀 정보와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면서도, 각 기업의 특성에 맞춘 맞춤형 업무 지원 AI 구축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유병완 지란지교데이터 대표는 “서브소프트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AI 기반 데이터 보호 및 활용 기술을 고도화하겠다”며, “2025년까지 AI 기술을 적용한 업그레이드된 데이터 보호 및 활용 솔루션을 공급하며 데이터 보호 전문 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조성환 서브소프트 대표 역시 “지란지교데이터와의 협업을 통해 더 많은 기업들이 AI 기반 데이터 분석과 활용 기술을 통해 업무 환경을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지란지교데이터는 데이터 보호 전문 소프트웨어(SW) 기업으로,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활용에 필요한 다양한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는 ▲개인정보 및 불건전 게시물 필터링 솔루션 ‘웹필터(WEBFILTER)’ ▲웹사이트 개인정보 노출 탐지 솔루션 ‘웹필터스캔(WFSCAN)’ ▲PC DLP 및 개인정보 보호 솔루션 ‘피씨필터(PCFILTER)’ ▲서버 개인정보 진단 솔루션 ‘서버필터(SERVERFILTER)’ ▲개인정보 비식별화 솔루션 ‘아이디필터(IDFILTER)’ ▲AI 기반 데이터 필터 솔루션 ‘AI필터(AIFILTER)’ 등이 있다.

서브소프트는 AI 솔루션 개발 전문 기업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공에 주력하고 있다. 모바일 보안, AI 학습 솔루션, 구축형 sLM 등을 포함한 다양한 AI 기술을 공급하며,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농업정보 통합 분석 플랫폼 구축 등의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양사의 협력은 단순한 데이터 보호를 넘어 AI 기술로 데이터 활용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개발될 솔루션들이 기업들의 데이터 활용도를 높이고, AI 시대에 요구되는 안전한 데이터 관리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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