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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음-무매연 친환경 전기스쿠터 ‘할로시티’ 한국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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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음-무매연 친환경 전기스쿠터 ‘할로시티’ 한국 상륙
  • 김진우 기자
  • 승인 2017.03.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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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전기스쿠터 ‘할로시티’가 지난 2월부터 판매 중이다.  

친환경을 강조한 ‘할로시티’는 스쿠터임에도 불구하고 매연이 없다. 이는 자전거처럼 별도 페달링 없이 전기 동력만으로 주행한다. 무소음에 가까운 조용한 움직임 덕분에 친환경 도심 속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화이트&블랙 그리고 포인트 컬러로 노란색을 택한 할로시티는 지난해 9월 중국 상해에서 성공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케이블 처리 또한 깔끔해서 심플한 디자인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할로시티’는 중국 및 싱가폴, 베트남 등에서 출시된 상태다. 한국은 중국 본사와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한 퍼스널 모빌리티 판매업체인 ‘원마일’이 지난 2월부터 판매 중이다. ‘할로시티‘는 무소음-무매연의 친환경 기술을 무기로 급격히 성장 중인 한국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에 회심의 승부수를 던졌다.

전기스쿠터 ‘할로시티’의 배터리는 3시간이면 완충할 수 있다. 완충한 후에는 최대 30km를 주행할 수 있다. 본체 USB충전잭을 통한 스마트기기 충전도 가능하다. 최고 속도는 20km/h로 교통수단으로서 손색이 없다.

할로시티는 휴대성도 놓치지 않았다. 단 두 번 만에 접고 난 후의 길이는 1미터를 채 넘지 않는다. 이는 소형차 트렁크에도 실릴 정도의 크기다.

무게 또한 15kg에 불과하다. 차체 앞부분이 카본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가벼운 무게임에도 최대 120kg까지 견딜 수 있는 내구성을 지녔다. 하지만 1인용이기 때문에 2인 이상 탑승은 불가능하다.

‘할로시티’만을 위한 어플리케이션 ‘halo city’도 있다. 이 어플에서는 자가 성능진단 및 도난 방지를 위한 LOCK, 속도 측정 등의 기능이 탑재됐다.

또한 할로시티를 구매하면 최대 5년간 프레임 바디에 대한 무료 보증 서비스가 제공된다. 충전기, 배터리 등의 전기부품은 최대 6개월 보증되며 포크와 핸들 그리고 휠, 안장, 스탠드 등의 부품들에 대한 무상서비스는 1년이다.

원마일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된 화이트&블랙 디자인을 시작으로 파스텔톤의 다양한 색상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