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파이 오토모티브(Delphi Automotive)와 블랙베리(Blackberry)는 자율주행 차량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 위해 각자의 강점을 하나로 합쳤다.

자동차 제조업체 델파이는 CSLP라 불리는 자율 주행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그러나 델파이는 신뢰할 수 있는 운영체제가 아직 준비 되지 않았기 때문에 블랙베리의 힘을 빌렸다.

델파이의 최고기술책임자인 글렌 데 보스는 "블랙베리 QNX는 CSLP를 위한 강력한 소프트웨어 인프라를 제공하고 델파이의 자율주행 시스템을 발전 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의 안정성이 자율주행 솔루션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그는 덧붙였다.

올해 초, 델파이는 BMW, 인텔, 모빌아이 등의 회사를 자율주행 차량 개발을 위한 파트너로 삼았다.

델파이는 성명서에서 자신들이 시스템 통합자 역할을 하며 BMW 뿐만이 아니라 다른 많은 기업의 OEM으로 자신들의 자율주행 시스템이 사용될 수 있다고 전했다.

델파이의 사장 겸 최고 경영자인 케빈 클락은 "델파이가 자동화된 운전 및 전기 아키텍처에 대한 기술적 능력과 경험을 활용하여 협력 파트너가 대규모 개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세 파트너와의 협력 관계는 성공을 위한 견고한 토대가 된다"고 말했다.

델파이는 자동차 및 운송 분야에서 더욱 안전하고 환경 친화적이며 상호 작용하는 솔루션을 통합하는 첨단 기술 기업으로 거듭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