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고양 킨텍스(KINTEX)에서 도로교통분야 국내 대형 규모의 전문 박람회인 ‘2017 국제도로교통박람회(International Road & Traffic Expo 2017)’가 개최된다.

‘국제도로교통박람회’는 도로교통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5년부터 격년마다 개최돼 왔으며, 지금까지 50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관련분야 종사자 7만 여 명이 참관하는 등 도로교통분야를 대표하는 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

전시분야는 도로건설, 유지관리, 도로시설, 교통표지, ITS(지능형교통시스템) 등 도로교통 전 분야를 총망라하며 올해는 최첨단 IT기술이 접목된 제품들과 친환경 고효율 제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금년도는 국민생활과 밀접한 공공분야를 대표하는 3개 전시회가 동시에 개최된다.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그리고 경기도가 공동주최하는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와 기상청이 주최하는 ‘기상기후 산업박람회’가 동시 개최돼 정부 유관부처와 공공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며 참관객과 바이어를 상호 공유해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기업들에게 내수 및 수출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비즈니스 교류회와 수출상담회도 박람회 기간 중 개최된다. 코트라(KOTRA) 해외무역관을 통해 초청된 10여 개국 40여 명의 해외 유력바이어와 국내 기업 간 1:1 비즈니스 매칭을 통해 수출상담회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밖에 11월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국제도로연맹(International Road Federation, IRF)이 주최하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도로시스템 컨퍼런스’를 비롯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주최하는 ‘첨단기술활용 도로관리기술 워크숍’, 국토부가 주최하는 ‘도로분야 신기술 세미나’, 한국블록협회가 주최하는 ‘차도블록 포장의 미래’ 등 도로교통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다수 참여하는 다채로운 학술행사도 동시에 개최된다.

2017 국제도로교통박람회 사무국 관계자는 “경기 침체 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도 불구하고 관련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는 만큼 참가기업의 성과와 만족도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면서 “도로교통분야 관계자들이 적극 참여해 국내 도로교통 산업의 우수성과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박람회 참관은 박람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사전등록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