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프리프레스(Detroit Free Press)는 블랙베리(BlackBerry)가 개발한 블랙베리자비스에 대해 차량 및 해당 구성 요소에 있는 컴퓨터 코드를 검사하여 해커들에게 이용당할 수 있는 취약 부분을 탐지하도록 설계된 보안소프트웨라고 보도했다.

블랙베리의 기술을 사용하는 자동차 회사중 하나인 재규어랜드로버(Jaguar Land Rover)는 블랙베리자비스를 활용하여 컴퓨터 코드의 보안 평가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7분으로 단축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블랙베리는 자비스로 자동체 제조업체에 판매할 계획이며 향후 의료산업, 항공, 국방 및 자동화 사업 분야로의 진출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블랙베리는 QNX운영체제를 바탕으로 인터넷 이용이 가능한 자동차 및 자동차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의 운영체제를 공급하는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블랙베리는 1984년 Research in Motion이란 이름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소프트웨어 및 자동차 사이버 보안을 중심 사업으로 한 블랙베리는 자사의 스마트폰이 사업가에서 정치인들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소비자들에게 인지도를 얻어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블랙베리는 한때 블랙베리폰의 작은 키보드판으로 인기를 끌었지만 11년전 아이폰이 나오면서 그 명성을 잃어갔다. 이에 블랙베리는 2년전 자사의 휴대전화 사업을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