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서울 방배초등학교에서 인질극을 벌인 피의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3일 양씨를 상대로 인질강요 및 특수건조물 침입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이날 밝혔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아이들을 상대로 인질극을 벌인다는 것 자체가 이미 인간이길 포기했다는 거야"(n212****), "만만하니까 초등학교 골랐겠지"9chob****), "어린아이들에게 인질극을 벌인 질 나쁜놈인 건 맞다 군대에서 억울한일 당했음 국방부나 보훈처가서 벌이든가? 헌데 멀쩡한 젊은이가 군대가혹행위로 인해 조헌병 뇌전증을 얻었다면 인질극과는 별개로 이 또한 억울한 일 아닌가 죄는 벌 받고 군대 가혹행위가 있었는지 이 또한 철저하게 조사해야"(gjej****) 등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앞서 2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방배초 인질범 사건을 보도했다.
이날 손석희 앵커는 "서울 강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20대 남성이 4학년 여학생을 인질로 잡고 1시간 동안 경찰과 대치하다 붙잡혔다. 외부인이 흉기를 들고 학교에 들어오기까지 아무런 제지가 없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와 관련 기자는 "양 씨는 경찰 조사에서 '군대 생활을 하다 질병이 생겼지만 보상을 못받아 인질극을 벌였다'고 진술했다. 앞서 양 씨는 학교 정문 옆에 있던 보안관실을 거쳤지만 아무런 제지를 받지 않았다"며 "'졸업 증명서를 떼러왔다'고 하자 곧바로 1층 교무실로 들어갈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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