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베이스 관련 제품 및 서비스 제공 업체인 테라데이타(Teradata Corporation)가 정부 및 금융 분야가 디지털화되기 시작한 인도 시장의 거대한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다.

테라데이타의 CTO인 스티븐 브롭스트는 인도가 디지털 혁명의 시작점에 있으며, 앞으로 큰 변화를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직도 인도에 ATM에서 현금을 인출할 수 없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이 안타깝지만 인도가 곧 올바른 디지털화의 길을 걷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롭스트는 "오만한 이야기를 하고 싶지는 않지만 인도의 규모를 볼 때 테라데이타만큼 이 작업에 어울리는 업체가 없다"고 말했다.

테라데이타의 사장인 빅터 룬드는 인도의 빅데이터와 고유한 기회가 아주 특별한 것이라고 인정했다. 그는 낙농업에 종사하는 부부의 사례를 예로 들며 이들이 데이터를 사용해 낙농장을 관리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이 기술은 소의 건강 상태, 위치, 먹이 활동, 사료 요구 사항 등 젖소를 모니터링하는 기술이다.

룬드는 "이것은 모두 데이터 분석 및 IT 기술에 의해 통제됐다"고 덧붙였다.

국제 금융 서비스 회사인 모건 스탠리(Morgan Stanley)의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는 생체 정보 수집 프로젝트인 아드하르(Aadhaar)를 도입했으며 QR 코드 결제 시스템인 바랏QR(Bharat QR), 실시간 지불 시스템을 구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