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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반려동물 하늘다람쥐도 예방 접종을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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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반려동물 하늘다람쥐도 예방 접종을 하나요?
  • 박수빈 기자
  • 승인 2018.07.10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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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초소형 애완동물 중에서도 햄스터, 친칠라, 다람쥐, 하늘다람쥐 등 인기를 모으고 있는 애완동물들의 분양 전 예방과 구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햄스터, 거북이, 하늘다람쥐, 토끼 등 개와 고양이 이외의 흔치 않은 반려동물을 분양 받아 키우는 사람들은 전문병원을 찾기 힘들어서 키우기에 어려움을 겪는다. 혹 특수동물을 진료하는 병원을 찾는다 하더라도, 거리가 멀거나 막상 내원하면 특수동물 중 일부만 진료가 가능하고, 정작 내가 키우는 반려동물은 진료가 불가능하여 결국 헛걸음을 하게 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하늘다람쥐 전문병원 닥터미니의 백철승 원장 수의사는 “초소형 반려동물도 개, 고양이와 마찬가지로 예방접종과 내, 외부 구충을 필수로 해야 한다. 그 이유는 기본적으로 동물을 보호하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전염병에 대한 예방접종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키울 경우 동물이 사람에게 옮기는 병과 기생충이 매우 위험하기 때문이다. 

또한 사람에게 감염될 경우 바이러스성 출혈성 신장질병, 인수공통 전염병, 수인성 기생충 등에 감염될 수 있으며 대부분 딱히 치료가 불가능한 불치병이어서 증상을 완화시키는 대증요법밖에 할 수 없다. 그러므로 꼭 분양 받기 전 수의사와 상담하여 RVHF, Rabies등 전염병에 대한 예방접종과 구충을 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