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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에 알로리즘 투자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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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에 알로리즘 투자가 뜬다
  • 길민권 기자
  • 승인 2018.10.0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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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술의 도입으로 소수의 전유물이었던 알고리즘 투자를 분산하려는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와 함께 주목받는 서비스로는 코봇 플랫폼(Korbot Platform)과 워치봇(Watchbot), 그리고 알비타오(Arbitao) 등이 있다.

코봇 플랫폼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암호화폐 알고리즘 거래 플랫폼으로, 시장에서 검증된 알고리즘 봇뿐만 아니라 다양한 거래도구를 제공하여 즉각적이며 믿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봇 플랫폼에선 사용자의 자산은 거래소에 두고, 거래소 통합 API를 바탕으로 사용자가 선택한 거래소에서 거래만 한다. 코봇 플랫폼은 불규칙적으로 변화하는 시장에서 가장 현명하게 대처하기 위한 알고리즘 투자를 제공하며, 사용자는 현물거래와 차익거래 중 취향에 맞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코봇 플랫폼은 연간 2조 원 규모의 암호화폐 차익거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차익거래 알고리즘을 우선적으로 제공하고, 사용자의 거래 성향에 맞게 현물거래 봇에 적절한 거래전략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코봇은 블록체인 기술을 수수료 지불 및 보상과 봇의 거래내역, 진위여부 등을 확인하는데 사용한다. 코봇은 5년 간 개발한 알고리즘과 블록체인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B2B, B2C 서비스를 런칭하고, 암호화폐 시장 내 알고리즘 매매의 비중을 9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계획을 지니고 있다.

알비타오는 영국에서 탄생한 탈중앙화 차익거래 플랫폼으로 여러 가지 차익거래 풀에 간접적으로 투자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프로그램이 수익을 내면 20%를 수익금으로 지불해야 하며 적은 금액으로도 투자에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알비타오를 이용하기 위해선 자체 토큰인 ATAO를 구입해 사용해야 하며, 거래소에서 운용하는 것이 아니라 서비스를 통해 간접적으로 투자하고 일정 시간 이후에 투자금을 돌려받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알비타오는 기존에 대형 은행과 기관투자자들이 사용하던 차익거래를 일반인도 사용하게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최근 ICO를 마친 알비타오는 차익거래를 확산해 암호화폐 시장 내 가격편차를 줄이고 시장을 정상화하려고 한다. 알비타오는 현재 3000명의 유저를 보유하고 있으며, 사용자들이 직접 사용할 수 있는 프로토타입도 존재한다. 알비타오는 자체 블록체인을 바탕으로 기존 금융세력들과의 전쟁을 선포하였다고 볼 수 있다.

워치봇은 한국에서 탄생한 알고리즘 투자 플랫폼으로 주로 투자 전략을 사용자들 간에 공유하고 판매하는 플랫폼이다. 워치봇은 현물거래에 집중하며 투자자가 참고하고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을 제공해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늘리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워치봇은 24시간 코인시세를 보는 코인 좀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비스를 시작하였으며, 암호화폐 시장의 가능성을 보고 투자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제공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베타 버젼을 테스트 중인 워치봇은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한 비투비 모델을 구축하고 전 세계 누구라도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암호화폐 투자 미래를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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