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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계속되는 컨버전스 가전 열풍, 소형가전 대상으로 더 편리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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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계속되는 컨버전스 가전 열풍, 소형가전 대상으로 더 편리하게
  • 우진영 기자
  • 승인 2019.01.3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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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와 얼음정수기 융합한 LG 디오스 얼음정수기 냉장고, 물걸레 기능 추한 코드제로 A9 주목
하나의 기기로 다양한 기능을 구현하는 ‘컨버전스 가전’의 인기가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1인 가구가 확대되고 소가족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차지하는 공간이 적어 효율적이고 여러 기기를 구매하지 않아도 돼 비용까지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냉장고와 김치냉장고, 프리미엄 냉장고와 얼음정수기를 결합해 컨버전스 가전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LG전자는 최근 물걸레 기능이 추가된 무선청소기 등 컨버전스 소형가전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컨버전스 가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가장 큰 관심은 기능을 결합하거나 추가해도 기존 가전만큼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가이다. 실속파 소비자들은 구매에 앞서 가전 제품의 공간 활용성과 편의성, 경제성을 따지는 것은 물론 품질과 성능까지도 꼼꼼하게 확인하고 있다.

최근 출시되는 컨버전스 가전은 평균 이상의 성능으로 이런 소비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LG전자가 2015년 냉장고와 김치냉장고를 융합해 출시한 ‘LG 디오스 김치톡톡 프라스타일’은 월 1000대 이상 판매량을 올리며 인기를 얻었다. 주방 가전을 대표하는 냉장고의 기본 기능에 다른 기능을 탑재한 컨버전스 가전을 선보여 공간 효율성과 편의성을 따지는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한 것이다. 

같은 해 선보인 ‘LG디오스 얼음정수기 냉장고’는 냉장고에 소형가전인 얼음정수기를 결합한 제품이다. 정수기를 별도 구매할 필요 없이 깨끗한 물과 얼음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으며, 용도에 맞는 얼음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공간을 적게 차지하는 것은 물론 전기요금 부담도 크게 줄였다.
▲ LG 코드제로 A9]
▲ LG 코드제로 A9]

LG전자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은 기존 가전에 기능을 추가한 ‘모듈 가전’ 형태로 컨버전스 열풍을 잇고 있다. 물걸레 전용 흡입구인 파워드라이브 물걸레를 교체 장착하는 것만으로 청소기 한 대로 먼지 흡입과 물걸레 청소까지 마칠 수 있다.

초고속 스마트 인버터 모터와 2중 터보 싸이클론으로 구성된 ‘에어로 사이언스’는 강력한 흡입력의 핵심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초고속 스마트 인버터 모터는 항공기의 제트엔진보다 약 16배 빠른 회전이 가능한 140와트(W)의 강력한 흡입력을 자랑한다. '2중 터보 싸이클론(Axial Turbo Cyclone™)' 기술의 2단계 강력한 회오리바람으로 공기와 먼지를 분리하며, 마이크로 필터와 헤파(HEPA) 필터를 포함한 '5단계 미세먼지 차단 시스템으로 초미세먼지까지 99.9% 차단할 수 있다.

코드제로 A9은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우수성을 입증받았다. 지난해 실시한 무선청소기 성능평가에서 바닥 먼지, 바닥 틈새, 벽 모서리 등 5개 항목에서 비교 제품 대비 ‘매우 우수’ 평가를 받은 바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1~2인 가구가 확대되고 공간 활용과 경제성 등을 중시하는 라이프 스타일이 확산되면서 융복합형 냉장고를 시작으로 무선청소기까지 다양한 컨버전스 가전의 유행이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라며 “기본 기능을 물론 추가 기능에도 최고의 성능을 갖춘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기술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