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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로 물에 빠트린 '휴대폰' 어떻게 대처할까? "드라이기보다 자연바람 이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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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로 물에 빠트린 '휴대폰' 어떻게 대처할까? "드라이기보다 자연바람 이용하자!"
  • 김진수 기자
  • 승인 2019.11.28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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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픽사베이)

수많은 사람들이 핸드폰을 이용하다보면 예상치 못한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 대표적으로 분실, 파손, 방전, 침수 등이 있다. 그 중에서도 스마트폰을 물에 빠뜨리는 침수는 날씨와 생활에 가장 밀접하게 발생하는 문제다. 최근 소비자들로부터 선보여진 삼성의 갤럭시 시리즈 혹은 애플의 아이폰 등 대다수의 최신 핸드폰에는 방수기능이 있어 물에 실수로 빠뜨렸다해도 정상적으로 휴대폰을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스마트폰이 방수 기능을 지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휴대폰 부품 중 손상된 곳으로 인해 방수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거나 방수 기능이 더이상 존재하지 않게 되버리면 물에 빠져 침수된 핸드폰은 바로 고장나버리게 된다. 이에 침수된 휴대폰 응급조치 요령과 해서는 안 될 사항까지 자세히 알아보자.

전원은 OFF!

많은 이들이 침수된 스마트폰의 전원이 들어오지 않는 등 반응이 없을 때 당황한 나머지 전원을 켜보곤 한다. 하지만 이 같은 행동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핸드폰이 침수됐을 경우 동작이 제대로 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전원을 켤 경우 전기 부품이 합선되어 핸드폰에 고장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따라서 실수로라도 스마트폰이 물에 빠졌다면 물기를 최대한 제거한 다음 신속히 서비스센터에서 수리를 맡기는 가장 좋다. 아울러, 분리형 휴대폰의 경우 배터리를 바로 분리시키는 것이 좋으며, 배터리를 분리한 후에는 A/S센터에서 수리를 맡기는 것이 가장 좋다.

▲(출처=픽사베이)

침수된 휴대폰 대처요령 '온풍기·드라이기는 사용 금지'

물에 빠진 휴대폰을 말리기 위해서 온풍기 혹은 드라이기를 사용해 건조시키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것 역시 피해야 할 행동이다. 핸드폰을 빨리 말리겠다며 헤어드라이기나 온풍기를 사용할 경우 이것에서 나오는 열로 인해 휴대폰의 부품이 고장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휴대폰 수리비를 생각한다면 온풍기 혹은 드라이기를 이용하는 것보다 물기를 제거해 휴대폰을 모두 분리한 채 자연건조로 5시간 이상 말려준 다음 신속히 서비스센터에 방문해 점검받는 것이 가장 좋다. 만약, 바로 수리센터에 갈 수 없다면 쌀 속에 스마트폰을 넣어 부품 속 물기를 없애는 방법도 있으니 미리 참고해두는 것은 어떨까.